소고기 부위를 잘 알고 계시나요?
한국은 소고기를 무려 120부위까지 나눠 먹는다고 하는데요.
과연 소고기 부위는 어떻게 나뉘고, 부위별로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국어사전에 소고기 관련 단어가 130개가 넘습니다
비타민b12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우리 몸의 두뇌 및 신경, 혈액 건강 최적을 유지할 때 필요합니다.
소고기 부위는 안심, 등심, 갈비, 우둔, 사태, 설도, 양지, 앞다리, 목심,채끝 등이 있습니다.
아래에서 각 부위가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어떤 특징을 갖고,
어떤 요리에 보통 사용하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소고기 부위별 명칭 위치 특징
목심
목덜미 위쪽 부위
운동량이 많으므로 고기가 질깁니다.
육즙이 풍부하고 씹을수록 감칠맛이 좋아지므로
탕, 전골 등 천천히 끓여먹는 요리에 좋습니다.
앞다리
소 상완골을 감싸는 근육부위입니다.
운동량이 많은 부위인만큼 진한 색감, 진한 향이 특징입니다.
또한, 근육과 힘줄이 많아 질깁니다.
그래서 산적,탕,국거리로 사용합니다.
양지
복부 아래 살입니다.
지방과 결합조직이 많아 씹을 때 질깁니다.
그래서 국물 요리에 자주 사용합니다.
갈비
등심과 채끝살 사이에 있는 부위입니다.
뼈 사이에 쫄깃한 고기가 붙어있어서 감칠맛이 좋습니다.
갈비살은 토시살, 안창살, 제비추리 등 특수부위가 많습니다.
등심
소의 목에서 허리로 이어지는 부분의 살입니다.
살코기가 많고 사이사이에 지방이 많습니다.
소고기 ‘마블링’에 대해 많이 들어보셨을텐데,
이 등심에서 마블링이란 말을 씁니다.
마블링이 화려할수록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납니다.
이 맛이 소고기의 이노신산인데요.
감칠맛을 냅니다.
윗등심살 떡심이 박혀있습니다.
꽃등심살 진하고 육즙이 진합니다.
아랫등심살 힘줄이 없어 스테이크로 사용합니다.
살치살 마블린이 곱습니다.
채끝
등심 바로 옆, 등심 끝자락 부위입니다.
소를 몰아 일할 때 채찍질을 하는데
이때 채찍 끝이 닿는 부위라는 뜻으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움직임이 없다보니 안심만큼 연하며,
마블링도 화려합니다.
연하므로 구워먹기 좋습니다.
다만 오래 구우면 육즙을 보호하는 마블링이 빠지므로 핏기가 조금 있는 정도까지만 익히는 게 좋습니다.
안심
갈비뼈 안쪽에 위치한 살이라 운동량이 적습니다.
그래서 고기가 부드럽습니다.
소고기의 2%밖에 되지 않아 가장 비쌉니다.
등심이나 스테이크로 사용합니다.
등심과 채끝살 사이에 있는 부위입니다.
뼈 사이에 쫄깃한 고기가 붙어있어서 감칠맛이 좋습니다.
우둔
채끝과 연결되는 소의 엉덩이 부분입니다.
맛이 연하고 담백해 장조림, 육포 등 지방사용이 적은 요리에 사용합니다.
설도
뒷다리 윗쪽에 읶는 엉덩이 쪽 살입니다.
지방 적어 질기지만 소고기중 가격 저렴합이다.
장조림, 산적, 육포 등으로 사용합니다.
사태
다리 부분 살입니다.
힘줄 많고 지방이 적어 고기가 질깁니다.
오래끓이면 담백하므로 국거리 등으로 사용합니다.